부안군은 코로나19로 헌혈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 헌혈 재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군청 광장에서 헌혈차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헌혈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채혈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코로나19 전수조사 및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등 헌혈 과정에서의 안전조치가 강화됐다.

또한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기회를 제공하고,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 외에도 1~4년차 민방위 교육 시 2020년 헌혈증을 제시하면 교육시간 중 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주고, 5년차 이상의 민방위교육은 헌혈증을 제시하면 교육이수로 처리된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으니 많은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부안군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자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2주 이내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자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580-3188)으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