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을고창 카드 10%할인 판매에 나서는 등 고창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30일 지난달 27일부터 카드형 고창사랑 상품권 ‘높을고창 카드’를 출시하고 16일부터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카드상품권을 최대 6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해 앞으로 4개월간 지속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상품권 판매액은 총 32억원을 돌파하는 등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창군과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은 1225만6000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과 석정온천 이용권을 구입해 코로나19 방역업무로 인한 조합원의 노고를 위로했으며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점심시간 확대운영과 매주 2회 관내식당 이용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새달부터는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사회보험료를 지원하고, 연매출 2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는 공공요금(60만원)지원하는 한편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는 ‘높을고창 카드’ 수수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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