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예촌이 제14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에서 숙박서비스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과 품질을 혁신해온 지자체와 기업의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상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5개 서비스 분야에서 총 210개 기관 및 기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남원예촌이 숙박서비스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7월 개관한 남원예촌(by 켄싱턴)은 무형문화재 제74호인 최기영 대목장과 전통 기와잇기의 대가인 이근복 번와장, 유종 토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옥 명장들이 직접 지은 전통한옥숙박 체험시설이다.

특히 남원예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한옥형 호텔답게 자연친화적 소재와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순수 고건축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국의 전통 난방인 구들장이 대표적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원예촌은 그동안 ‘자연을 벗삼아 느림에 머물다’라는 콘셉트로 ‘달보드레한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 남원의 대표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마패 서비스’와 1대1 버틀러 서비스인 ‘초롱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광한루원), 판소리, 전통놀이 등 체험적 요소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지난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 최고의 브랜드에 수여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으며, 2018년 전북 건축문화대상, 2019년에는 한국경제 주관의 ‘대한민국 베스트신상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예촌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광한루원의 관광권역 및 전통문화체험지구와 연계해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환주 시장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원예촌과 남원 전역의 관광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남원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전략과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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