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우리 시에는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결과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앞으로도 공직자 여러분들이 선두에 서서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환주 시장은 1일 열린 ‘남원사랑 화합의날’에서 여러 가지 당면업무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비상근무를 해주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지속적인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마무리가 좋아야 모든 것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방역의 주체이자 경제 주체로써, 강력하게 힘을 모아 코로나 19를 반드시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에서 오는 6일까지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집단감염성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방문을 자제토록 적극적인 홍보에 임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빈틈없이 선거업무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선거부터 투표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4·15총선 투표 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철저히 숙지할 것과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유권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과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에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2021~2022 국가예산 중앙부처 편성 공모사업 대응과 현장행정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공모사업은 국가예산 확보와 마찬가지로 시기를 놓치게 되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앞서 대응해야 한다”면서 “최근 지역공동체 연계형 사업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관련 동향을 철저히 파악한 뒤 공모사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읍면장들께서도 관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갖고 임해 달라”면서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관광객이 증가될 것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나 시 경계지역, 진입도로, 도심 가로등 등 시설물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정 남원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원사랑 화합의 날에서는 남다른 열정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과 공무원 13명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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