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고창군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기는 식초 붐업(boom-up)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식초음료 소비확산과 식초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고창군청 1층에 있는 ‘아띠다방’을 비롯해 지역 곳곳의 카페에서 복분자 식초음료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1일 현재 관내 카페인 ‘커피를 부탁해’, ‘오월의 정원’, ‘바닐라데이즈’와 정읍 전북과학대 앞 ‘인터그리티’가 식초음료 판매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추후 협의를 통해 다른 관내·외 카페에도 식초음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복분자 식초음료는 복분자 식초의 새콤한 맛과 복분자 원액의 단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온기를 불어 넣어줄 따뜻한 차류, 블루베리 과육 등을 넣은 디저트류와 얼음과 탄산을 넣어 다가오는 여름에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음료 등이 선보인다.

고창군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발효식초 음료는 초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간의 해독을 돕고 몸속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등 디톡스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피로해소, 부종해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음료로서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맛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복분자 식초음료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표 건강식 음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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