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일부터 봄철을 맞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산불 및 들불화재에 대한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전진배치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발생의 최적 조건으로 농업부산물 소각이 대형 산불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아 추진하게 됐다.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7~19년)간 임야화재발생 144건 중 봄철 임야화재 등 화재 발생건수가 70건으로 봄철(3~5월) 49%가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농부산물 태우기(32%, 23건), 쓰레기 소각(31%, 20건)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단계 해제시까지 마을회관, 경로당 또는 마을 앞 공터 등 적의 장소에 2개 마을을 1시간씩 전진배치 실시하며, 논·밭두렁 소각금지 홍보 및 화재 오인 행위,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봄철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아 사소한 발화원에도 쉽게 대형 산불로 확대된다.”며 ”논·밭두렁 소각을 할 시 소방서에 미리 신고하고,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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