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일 전주역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최근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중 6명은 해외 입국자, 6명은 대구·경북 지역 유입자로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는 외부 유입에 따른 지역전파를 우려하고 방문객이 많은 역과 터미널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 캠페인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송하진 지사도 전주역 대합실과 개찰구 등에서 외부 방문객과 도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전단과 방역물품을 건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도는 젊은 층이 야간에 밀집하는 일반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9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 해외 입국자 및 다른 지역 출신 유입자의 확진 판정이 늘고 있어 방역망을 더 촘촘히 꾸려나가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모두가 지켜야 할 준칙이 된 만큼 도민뿐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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