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지방정부들이 전주시를 비롯한 한국 지자체의 코로나19 극복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일 전 세계 140개국 25만여 지자체를 회원으로 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우리 지자체들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 착한 임대운동과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서울시의 클린존 운영과 확진자 조기 검사를 위한 워크스루, 대전시의 아동양육비 지원 등이 세계보건도시 웹사이트 (https://www.citiesforglobalhealth.org/)를 통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또 UCLG아시아태평양지부(ASPAC) 사무국은 최근 지부 홈페이지에 회원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방안 가이드를 게재하고, 우리나라 지자체들의 사례를 상세하게 게재하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해외 지방정부는 큰 위기에 속에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한국 지방정부와의 정보 공유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각 지자체가 보다 원활하게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CLG는 국제연합(UN)의 193개 가입 국가 중 140개국 25만여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협의체 회원을 둔 국제적 지자체 연합조직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