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가 중소벤처기업부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장비이용료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2일 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도 연구기반활용사업’에 전국 109개 운영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어 관내 농식품 중소기업이 시제품을 생산할 때 장비이용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구기반활용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 첨단 연구·생산 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비이용료의 최대 70%(업체당 500만원 한도)까지 바우처(쿠폰)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특히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는 기존의 동결건조, 파우치, 농축액 등의 생산장비 뿐만아니라 금년에 새로 신축한 소스 공장의 식초, 잼, 소스 장비 등 최첨단 생산장비 17종을 갖추고 지역 중소업체의 시제품 생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전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농가 및 농식품 업체의 시제품 개발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 된다”면서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개발되어 농생명식품산업의 고부가가화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기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관내 농식품 업체와 농특산물의 제품가공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새로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하여 고창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기간은 지난 3월부터 12월 말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연구기반공유시스템(https:// rss.auri.go.kr)에서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전화 063-560-5122)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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