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2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의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모두 바뀌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개 동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바꾼데 이어, 지난 3월 남은 16개 읍·면사무소와 2개 동주민센터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했다.

이는 2016년도부터 추진된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맞춰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주민이 쉽게 체감 및 인식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지난 3월 27일 행정복지센터 명칭 변경에 대한 조례 개정내용을 공포했으며, 앞으로 현판과 건물 내외 안내판 등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변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무소의 명칭만 변경될 뿐 행정기관 명칭과 읍·면·동장 직함은 종전과 같이 유지돼 각종 행정업무나 민원처리에서의 불편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복지센터 정착이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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