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회장 양심묵)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청정 남원을 지키기 위해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남원시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춘향골체육관을 비롯한 공공체육시설 8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태권도장, 검도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30여 곳에 대해서도 운영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이들 시설에 손소독제와 환경소독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맞춰 남원시체육회도 자체적으로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당구장, 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볼링장 등 40여 곳의 민간 체육시설에 대해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

남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소독장비와 물품을 지원받아 지난 1일부터 영업장을 돌며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주 한 차례씩 민간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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