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방청 농기계 사고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농기계 사고는 총 3002건으로 903명(사망 191명, 부상 7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매년 1,000여건의 사고로 63명이 사망하고 23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봄철 농기계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농기계는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발생 시 일반차량에 비해 인명사고 우려가 높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 농기계 운행 절대금지 ▲사용 전후 농기계 점검 철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방향지시등·야간 반사판)확인 ▲농로·경사로 진출입 시 서행 운행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덕규(사진) 소방서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무진장지역은 특히 고령운전자가 많은데 고령일수록 신체반응이 느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농기계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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