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이 농업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방원)는 전주시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옥상텃밭에서 가족단위 대상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옥상텃밭은 310㎡(약 93평) 규모로 곡선형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약 1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농기센터는 오는 9월까지 △잎채소 수확하기 △다육식물 심기 △고구마·토마토 심기 등 농작물 재배활동과 △샌드위치 만들기 △신문지 화분만들기 △자연물 액자만들기 △기억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옥상텃밭에서 이뤄지는 농업 프로그램이 창의형 도서관의 취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여겨진다”며 “도서관 이용객의 정서함양은 물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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