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사진

군산예술의전당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8월 중 1일 2회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작품비 4,100만 원 가운데 절반이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오는 8월 중 1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흐 형제가 실제 주고받았던 9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에 담긴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 뮤지컬은 특히 고흐의 명작을 3D 프로젝션 대치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해 재구성해 새롭게 해석했으며, 생생하게 움직이는 영상 상호작용 요소를 사용해 영상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감상할 수 있다.

한유자 군산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만으로 살아온 반 고흐의 삶을 뮤지컬로 승화시켜 위로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이번 작품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서거 130주년을 맞는 빈센트 반 고흐 소재 뮤지컬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지난 1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기획전시로도 운영돼 ‘별이 빛나는 밤에, ’카페 테라스‘ 등의 주요 레플리카 작품 63점과 체험프로그램, 도슨트(전시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