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본무대에 오르는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의 총성이 울렸다.
전라일보는 4·15 총선을 앞두고 도내 10곳의 선거구의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이들의 핵심 공약을 중점적으로 비교·분석해 열흘간 시리즈를 게재한다.
(본보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도내 10개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기준 상위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 /편집자주

▲군산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재가동' 및 '새만금-고군산-근대역사지구 잇는 관광거점사업' 공약 내세워
민주당 신영대(52) 후보는 지난 2일 발대식을 통해 '거꾸로 간 군산경제를 되돌려놓겠다'며 제1 목표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약속하면서 군산시 산하 현대중공업 재가동 추진단장 임명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의 공공발주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2군산형일자리 방식 모델을 검토해 수리조선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기에 빠져있는 군산 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담아냈다.
군산의 자랑인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적인 관광거점사업 추진'도 신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새만금복합리조트 추진을 비롯해 해양레저관광단지와 해양레저체험 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신시도-무녀도 노선의 케이블카를 추진해 관광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를 추진, 일부 대기업의 존립에 휘둘리지 않는 지속적인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해 건강한 군산만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이 밖에도 '중앙공공기관 군산 유치' 및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화' 및 ' 새만금복합리조트 추진' 공약 발표
무소속 김관영(50) 후보 역시 '군산은 이제 도약할 때'라며 군산의 경제 일으키기의 최전선에 설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통해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기·친환경차 및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완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R&D 기관을 통한 인력양성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중고차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대체·재제조 부품 기업 육성과 그에 따른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의 선두에 서기 위한 반려동물 관련 6차산업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새만금'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 등 교통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새만금복합리조트 추진과 새만금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논스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문해센터'를 건립, 군산에서만큼은 디지털 소외 계층이 존재하지 않도록 탄탄한 복지 정책을 펼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문해교육을 비롯해 디지털 요양사, 디지털 간호사, 스마트 상담사를 양성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핀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심공원 정비사업 추진' 및 '농수산 가공산업 중심의 HACCP 가공 임대단지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총선취재특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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