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3일 전북을 찾아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뿌리에서 나온 형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더 넓게 유권자의 지지를 받기 위해 나눠져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강욱 후보와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일했던 사람이다. 대통령의 뜻과 생각을 한치라도 어긋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대통령의 뜻과 달리 간다면 저희를 지지했던 국민이 등을 돌릴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뒤에도 민주당과 우호적이고 생산적·협력적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인 최강욱 비례대표 후보도 “열린민주당은 열린 정치, 열린 캐스팅을 통해 후보를 정한 정당”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지향하고 정부 여당의 정책방향이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 결국에는 큰 바다에서 만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각 이상으로 지지율이 폭발해 10석 이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민주당이 내세우지 못했던 공약을 내놓고 있어 유권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민주당은 사학법 개혁, 교사의 정치적 권리 보장, 지방 국립대 등록금 면제 등의 교육 개혁을 공약으로 내놨다./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