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영농철을 맞아 야간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천만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신청자 중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 우선으로 선정하며, 등화장치는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가 보유 농업기계에 무료로 장착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4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며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산업계)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는 2017년부터 총 680대를 공급해서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올해도 200대를 무료 공급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주행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 부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등화장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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