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시위 60주년, 전북대학교가 다양한 행사로 이를 기념한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와 학생들로 구성한 한국정치연구회, 지방자치연구소는 4일 구정문 인근 4.4 시위 기념비 앞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0일까지 전북대 인문사회관 1층에서 관련 학술전시회를 개최, 의의와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알린다.

전북대에 다니는 한국정치연구회 학생들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선배들을 기억하기 위해 현장 방문 캠페인을 벌였다. SNS를 통한 4.4시위 현장 다시걷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전북대 4.4 시위는 1960년 4월 4일 전북대 개강일에 맞춰 당시 정치학과(현 정치외교학과) 학생 중심으로 이승만 독재와 3.15 부정선거에 저항한 규탄 운동이다.

앞서 정보를 입수한 공권력이 경찰을 투입, 교문을 봉쇄하고 주동자 7~8명을 연행했다. 이후 4.4 시위 참여 학생들이 전북에서 4.19 혁명을 주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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