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갑 총선은 민주당 김수흥 후보의 독주체제로 점차 굳혀져가는 모습이다.
특히, 김 후보는 앞서 열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본선에서도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지난 4일부터 6일간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75.2%의 압도적인 지지도로 여타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익산시 갑지역의 여타 후보들은 0.7~7.6%의 지지도를 보이고 있고, 없음·모름·무응답층의 비율도 11.3%에 불과한 점 등으로 미뤄 김 후보의 강세는 뚜렷하게 비춰지고 있다.

김 후보에 이어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7.6%, 통합당 김경안 후보 3.6%, 민중당 전권희 후보 1.4%, 혁명당 최영수 후보는 0.7%의 지지도를 보였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1.3%였다.더욱이 김 후보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전주MBC·JTV전주방송이 1차(3월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69.1%) 때보다 6.1%p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점차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고상진 후보는 2.7%p가, 김경안 후보는 0.5%p가, 최영수 후보는 0.2%p가 각각 상승했고, 전권희 후보는 0.7%p가 감소했다.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김수흥 후보는 81.0%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고상진 후보(6.7%), 김경안 후보(3.9%), 전권희 후보(1.4%), 최영수 후보(0.9%) 순이었다.
당선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 역시 김 후보가 79.3%를 1위를 기록하며, 2위 고상진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였다.

김수흥 후보는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 타 후보보다 높은 지지도를 나타낸 가운데, 특히 40대(81.2%), 주부(82.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익산시 갑선거구 2위를 기록한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30대(19.7%)와 자영업(12.7%)에서 선전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5.8%였고, 후보별지지 강도는 김수흥 후보 지지자가 78.1%로 가장 높았다.
고상진 후보에 대한지지 강도는 59.3%였다.
익산시 갑선거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1.4%, 정의당 8.9%, 미래통합당 4.7%, 민생당 3.5%, 국민의당과 민중당 각각 1.3%, 우리공화당 및 친박신당 각각 0.2%였다. 기타정당 1.2%, 없음?모름·무응답은 7.4%였다.

비례대표지지 정당은 더불어시민당이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의당 13.9%, 열린민주당 10.9%, 민생당 3.6%, 미래한국당 3.4%, 국민의당 2.2%, 민중당 2.1%, 우리공화당 0.2% 등의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2.6%, 없음?모름·무응답은 24.5%였다.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4월 4~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익산시(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 10%(RDD), 무선 90%(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9.6%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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