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원천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인천공항 1·2여객터미널에 소방대원 14명을 24시간 배치해 전북으로 오는 해외입국자들을 전북으로 이송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전라북도로 이동한 해외입국자가 653명(내국인 423명, 외국인 230명) 등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84명, 호주 42명, 필리핀 40명, 캐나다 30명,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25명, 일본 24명, 말레이시아 19명, 영국과 몽골이 15명, 기타 114명 등이다.

전용버스를 통해 들어오는 해외입국자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9구급차량 등을 통해 각 시군의 임시시설로 이송된다.

임시시설에서는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일 경우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음성일 경우 거주지로 이동하게 된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해외입국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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