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방조제 공사현장에서 굴삭기 추락으로 인해 실종된 40대를 찾기 위해 2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굴삭기 추락으로 인해 실종된 A씨(42)를 찾기 위해 밤샘작업을 진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민간구조 어선 등 25척을 추가로 사고 반경을 넓혀가며 집중수색에 나서고 있다.

또 사고 위치 상공에 헬기와 무인항공기 등 2대와 전문 잠수 수색요원 30명 등을 투입하고, 육상에는 군산대대가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20분께 김제시 진봉면 인근 새만금 방조제 보강공사현장에서 굴삭기 추락사고로 운전자 A씨가 실종됐다.

군산해경은 수색과 별도로 업체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규칙 이행여부 등을 조사해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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