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가 요동치고 있다!”토론회 총평

- “첫 참석한 토론회, 명쾌한 해명 기대 져버리고 불성실한 태도..” 지역민 등 돌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완진무장 법정토론회에 참석한 임정엽 후보가 “대세가 뒤집혔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임 후보는 지난 7일 전주 MBC에서 토론회에 첫 참석한 안호영 후보에게 불법폐기물 관련 업체 변호, 지난 총선의 1억3,000만원 매수 의혹과 관련자 사망사건 등을 언급하며 해명을 유도했다.

그는 “안 후보는 익산시 낭산 폐석산에 고화토, 현재 완주군 비봉면에 매립된 불법 폐기물을 매립하고자 했던 업체를 변호한 사실을 처음에는 모른척했다”며 “그러나 법원 자료를 제시하자 변호 사실을 시인했다. 말을 바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약이행률이 낮은 것에 대한 해명도 궁색했다.

안 후보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시라’는 뜻에서 전북 의원 가운데 꼴찌, 공약이행률 24.5%를 기록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러자 안 후보는 ‘국회의원 공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안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시종일관 ‘모르쇠’로 대응한 것에 유권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처음 참석한 토론회에서 제대로 된 해명을 듣기 원했던 지역민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안 후보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민심을 전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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