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9일 경기도와 군산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의 기술자문과 상표 무상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산시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으로 손을 잡고 상생 협력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공공배달 앱 기술자문과 상표 무상사용에 관한 사항과 협력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공공배달 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협약식에서 ”야구 명문 군산상고의 별칭 역전의 명수에서 따온 배달의 명수가 전국의 어려운 지역경제에 희망의 역전홈런을 날려줬으면 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힘을 모아 하루라도 빨리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관심을 보이는 ‘배달의 명수’는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지난 7일까지 4만3,919명이 회원에 가입했다.

이날까지 주문 건수는 7,500여 건, 주문금액은 1억8,000여만 원으로 군산시 배달 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군산시는 보고 있다.

군산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의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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