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50분께 남원시 도통동 한 도로에 게시된 선거 후보자 현수막을 담뱃불과 라이터를 이용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6일 A씨의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이 국회의원 후보자 현수막 훼손 관련해 3건을 추가로 수사 중에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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