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석)는 지난 9일과 10일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봉사단과 함께 봉동읍 독거어르신 6가정의 텃밭을 일구어 드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해 LS엠트론으로부터 후원받은 미니 트랙터를 활용했으며, 지난 3월 봉동지역 한 농가에서 트랙터 현장실습 등 봉사단 교육을 실시한 후 100평 정도의 텃밭을 일구는 소농, 고령농 어르신들을 추천받아 어려움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직접 밭을 갈아주는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처음으로 수혜를 받은 어르신들은 모두 고령자들로 힘든 상황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다.

센터와 봉사단은 이웃 어르신들이 모두 내 부모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이라도 어려움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즐거운 맘으로 활동에 임했다.

또한, 이번 봄 농사뿐만 아니라 가을 농사철에도 힘겨운 고령 농가를 위해 더 많은 세대를 추천받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봉준 센터장은 󰡒어르신들은 조그마한 텃밭이라도 일구어 손수 재배한 야채들을 자식들에게 나눠 주려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비록 힘은 들지만 자식 사랑이 넘치는 부모를 생각하면서 기쁘게 활동해 주는 트랙터 봉사단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뿌듯한 봉사활동들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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