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지역인 옥도면을 제외한 군산시 관내 10개 농촌 읍면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인프라구축,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문화·경제 서비스 공급기능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고취하기 위해 주민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현재 옥산면을 비롯한 9개 지역에서 총사업비 408억원을 투자해 시행 중이다.

성산면과 임피면은 소재지 종합개발사업으로 이미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옥산면과 대야면, 회현면, 서수면은 각각 사업비 50억, 80억, 60억, 58억을 투자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나포면과 옥서면은 각각 40억을 투자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개정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과 지방이양사업으로 결정된 옥구읍과 옥산면 ‘농촌다움복원사업’에 각각 40억과 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과 2022년 완료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도 복지·문화·교육 등의 서비스 공급기능이 확충되고, 농촌 중심지를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농촌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이 마련돼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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