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이끌며 지역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기업을 이끌어갈 지역 법인을 찾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일컫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정할 마을기업은 예비, 신규, 재지정, 고도화, 청년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특히 출자자의 50%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들로 이뤄진 청년 법인의 참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청년 마을기업`으로 선정 시 지원규모가 최대 5천만원으로, 유형별로 가장 높은 지원 금액을 보이고 있다. 또한 타 유형들에 비해 자부담율을 10%로 낮춰, 청년들이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진입장벽도 낮췄다.

더욱이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내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크다는 점이 군이 청년법인을 기다리는 이유다.

마을기업 신청은 유형별로 갖춰야할 요건이 공동체성과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공통적으로 크게 4가지다. 평가 또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유형별로 예비 마을기업이 1천만원, 신규가 5천만원, 재지정이 3천만원, 고도화가 2천만원으로, 자부담율은 각각 20%이상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063-650-1337)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송정홍 경제교통과장은 “마을기업은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발생시켜 지역내 고용효과와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 곳곳에 마을기업이 성장하는 터전이 잘 조성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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