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장수군 산서면 백운리 벌목된 야산에서 산불 발생해 주변 야산으로 산불이 확대되어 산림1ha소실 피해가 발생했다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대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봄철은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산림청 통계를 보면 총 256건이 발생하였으며, 봄철에133건(52%)으로 집중 빈발했으며,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 등 부주의가 228건(8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진장소방서에는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입산자의 부주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인재가 70%를 차지함에 언론보도 및 홍보물 배부 등 산림, 논밭주변 불 피우는 행위 시 사전 신고의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림인접지역 및 논밭 주변 지역 등 신고의무지역에서 불 피우는 행위 시 미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게 되면 과태료20만원 부과등 강력 대처한다고 밝혔다.

관내에서도 9일 13시경 장수군 산서면 백운리 벌목된 야산에서 발화하여 주변 야산으로 산불이 확대되어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210여명과 헬기10대 등 30여대 장비가 동원되어 다음날까지 진화에 나서 산림1ha소실 피해가 발생했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산불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 실시, 유관기관 산불 관계자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및 공조체계 유지, 산림휴양시설 소방특별조사 등 철저한 예방활동과 함께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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