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가 산업관광 육성 분야로 뽑혔다.

산업관광은 지역특화 산업, 기업체 등 산업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상하면에 위치한 대표 기업체인 ‘상하농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고창군은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고창군은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분야 공모사업에도 뽑혀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분야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콘텐츠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고창군은 할매바위 자연 암박을 활용한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활용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여섯색깔의 고백’이라는 주제로 고도 백제의 역사자원, 지역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시티투어 사업 분야에 선정된 익산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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