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가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NEXT ACTOR)’에 배우 고아성을 선정했다.

‘넥스트 액터’ 는 무주산골영화제와 국내 최초 배우 전문  ‘백은하 배우연구소(소장 백은하)’가 공동 기획한 배우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기만의 개성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배우 한 명을 선정하여 그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이고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배우 고아성은 2006년 ‘괴물’을 통해 청룡영화상 역대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등장했다. 이후 ‘설국열차’(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더 킹’(2016),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고아성은 어린 나이에 배우로서 자신의 경력을 시작한 이후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온 배우이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개성과 연기색을 지켜 나갈 뚝심 있고 영리한 배우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배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넥스트 액터 NEXT ACTOR’의 취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배우라고 선정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 NEXT ACTOR’ 프로그램은 배우 고아성의 연기 세계와 그만의 개성을 새롭고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배우 고아성이 직접 선정한 세 편의 출연작을 영화제 기간 중 상영하며, 이와 함께 GV 및 스페셜 야외 토크도 마련된다.

또한 백은하 소장이 배우 고아성을 주제로 배우론과 작품별 연기론 그리고 집중 인터뷰 등을 담은 특별 책자를 정식으로 발간해 영화제 기간 중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배우 고아성이 직접 연출한 ‘넥스트 액터 NEXT ACTOR’ 스페셜 트레일러를 비롯해 아역배우로 경력을 시작한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배우 고아성의 연기, 숨은 매력과 심쿵 포인트를 샅샅이 공개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영화제 기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넥스트 액터’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박정민을 선정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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