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이 전라북도교육청 ‘특수 분야 교육직무연수기관’에 선정됐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이번 특수 분야 직무연수기관은 교육청 직속 연수기관 개설은 어려운 특수한 분야에 관한 연수를 장려하여, 교원 연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라고 밝혔다.

‘호남, 김제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하는 이번 교원 연수는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사적 김제 벽골제와 김제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강연과 답사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은 ‘나라 안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호남(湖南, 벽골제 호의 남쪽)이라는 지역 별칭의 유래가 된 김제 벽골제와 호남평야의 노른자인 김제 만경평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또한, 오천년 농경문화와 우리 민족의 근기인 땅심을 주목하여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호남 정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형순 벽골제아리랑사업소장은 “이번 교원 연수를 통해 김제와 벽골제를 주제로 우리 호남지역 역사를 공유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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