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전 전북도 자치안전국장(66)이 첫 시집 <삶에 날개를 달다>(디자인숲)를 펴냈다.

진안출신으로 평생 공직에 몸 담았던 저자가 걸어 온 시간을 돌아보는 시들이 실려 있다.

다락 논, 검정 고무신, 오일장, 싸리문 등 작가의 어린 시절 그가 자라던 곳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일생을 살아온 그가 앞으로는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시인의 가슴으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도 설렘으로 벅차 오른다”며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진안군 상전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무주군 부남면장, 전주시복지환경국장, 전주시 완산구청장을 지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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