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량작물공동 경영체 육성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가공, 유통하여 전국 최고의 고구마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소득을 창출하는 고구마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6억8000만원, 도비 8억400만원, 군비 18얼7600만원, 자담 13억4000만원 등 모두 67억원의 예산으로 고창일반산업단지에 고구마 가공공장과 저장시설 신축하는 것으로 돼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사업대상자를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체로 확정하고 사업대상자 보조금 교부결정, 시행업체 계약 등을 마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군정 제1 방침인 농업생명 식품산업 살려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구마 가공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경영체 육성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망을 확대해 고구마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고소득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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