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학력·기능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예체능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그동안 관내 17개 학교에 대한 학력·기능증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규 사업으로 초중고교 예능분야 종목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체육 특기분야 종목을 추가해 12개교 15종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학교 육성지원 사업으로 도교육청 매칭사업인 용성중 국악관현악단 운영, 관내 상급학교와 연계한 롤러(용성중·용성고) 및 사격(하늘중·용성고) 종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꿈나무들의 재능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학교 육성지원을 통해 관내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유도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특기 꿈나무들이 관내 상급학교와 연계되지 못해 타 지역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관내 초중고교로 진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다른 종목 특기생들의 외부유출 방지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