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이 상반기 실지감사에 착수한다.

도교육청은 ‘2020년 상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를 16일에서 29일까지 열흘간 도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지감사는 감사 1반과 감사 2반으로 나눠 모두 6개 안건에 대해 진행한다.

감사 1반에서는 △전북교육 홍보간행물 발간 유효성△초등돌봄교실 운영△초등학교 영어교과 해외심화(어학)연수 뒤 전담교사 배치를 점검한다.

감사 2반에서는 △특성화고 학생 해외연수△수학 및 과학 교육의 새로운 교육콘텐츠 SW 개발 현황과 지원△교육복지 취약계층 지원을 확인한다.

감사를 끝낸 뒤에는 교육감에게 시민감사관협의회 명의로 감사결과 의견서를 제출한다. 교육감은 의견서를 충분히 검토, 처리한 뒤 결과를 시민감사관에게 통보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행정에 시민 참여와 협력을 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거버넌스 구축, 운영을 통한 자체감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해당부서에선 감사를 원활히 진행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공기관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를 감시, 조사, 평가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한다.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등 외부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다는 취지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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