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복분자 산업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복분자 수매기관·가공업체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서는 복분자 수매물량을 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배기영 농생명지원과장은 이 자리에서 “고품질 복분자를 생산한 농가가 대우받고 고창농특산품 통합브랜인 ‘높을고창’을 최상품 복분자에 사용할 수 있게 수매등급제 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농협과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단일화된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복분자 생산장려금 지원(500원/㎡)과 최저가격 보장(8000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안정된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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