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순창군의 첫 모내기로 풍산면 도치마을의 박춘원(66)씨가 논 4㏊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다.

박씨는 운광벼를 지난 3월 15일 하우스에서 모판에 키워 이날 모내기를 진행했으며, 오는 8월 중순경 수확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지난해 40㎏ 한가마당 6만 7천원에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했는데 올해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희망에 부풀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순창군 모내기 면적은 4천 926㏊에 3만 4천톤의 쌀 생산이 예상되며, 이번 첫 모내기 계기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면 6월 중‧하순경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센터는 조생종 벼 재배농가의 육묘현장을 방문해 품종별 특성, 온탕소독방법 및 종자소독 등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지원단을 편성,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을 유도와 본답에서 피 없는 깨끗한 들판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영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늘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본답관리 등 적기 단계별 영농 지도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활성화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키다리병약제, 육묘상자처리제, 영농 자재 등 7개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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