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16일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2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촉된 민간 건축위원은 총 25명으로 분야별(계획, 구조, 설비, 방제, 교통 등), 직능별(교수, 연구원, 실무종사자), 활동지역, 성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친환경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건축 계획을 강화한 결과로 계획분야를 계획,환경, 색채·조경 등으로 세분화해 심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분야별 구성원을 보면 계획 8명, 환경 2명, 색채·조경 3명, 구조 5명, 설비 3명, 교통 2명, 방재 2명이다.

건축위원회는 건축 기준의 개정과 다중이용 건축물과 미관지구 내 건축물·공동주택 등의 미관과 구조 안전 심의를 맡게 된다.

또 심의를 통해 우수한 건축물 디자인, 공공적 가치의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건축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법령 위반사항, 설계 오류, 구조 안전 등의 문제를 바로 잡아 건전한 건축문화 환경 조성 역할도 수행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내부개발이 가속화될수록 품격있는 새만금 건설을 위해 위원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하다”며 “새만금의 특색을 최대한 반영한 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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