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이후 전북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2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신천지 이후 새로운 감염원으로 부상한 해외입국자 관련 감염원이 추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며, 이 가운데 9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한 전주 거주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늘면서 긴장감이 높았다.

실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입국한 해외유학생 5명이 연거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17번째 확진자 이후로 코로나19 추가확진자는 나오고 있지 않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고 있지 않아,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도는 전라북도 인재개발원과 전주, 군산, 익산 등에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또한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에서 입국자 전용버스를 태워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후 소방지원 차량으로 임시생활시설로 옮기는 교통편을 지원하고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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