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북출신은 도내 지역구와 서울 등 수도권 그리고 비례대표를 포함해 40명을 육박했다. 어느 때보다 전북의 정치력을 확장시켜 지역 현안을 해결할 호기를 맞았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그동안 전북은 지역구 10석이라는 열세 속에 국회 각 상임위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제 21대 국회에 포진하게 될 여야 40여 명의 전북 연고 의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지역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대 총선 결과 전북 10곳의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9명과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여기에 고향이 전북이거나 결혼으로 인연을 맺은 서울 등 수도권 당선자는 23명이다.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전북출신도 6명이 나왔다. 여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여야 초선과 다선 의원들이 고루 분포된 만큼 지역적 연대로 전북 발전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전북출신 수도권 21대 총선 당선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이낙연(전주처가·종로·5선) ▲안규백(고창·동대문갑·4선) ▲진선미(순창·강동갑·3선) ▲박용진(장수·강북을·재선) ▲강병원(고창·은평을·재선) ▲진성준(전주·강서을·재선) ▲이수진(완주·동작을·초선) ▲정청래(모친고향 완주,마포을,3선) ▲전혜숙(정읍시댁·광진갑·3선) ▲고민정(정읍시댁·광진을·초선)

■경기·인천=▲홍영표(고창·인천부평을·4선) ▲유동수(부안·인천계양갑·재선) ▲신동근(전주·인천서구을·재선) ▲윤영찬(전주·경기성남중원·초선) ▲임오경(정읍·경기광명갑·초선) ▲양기대(군산·경기광명을·초선) ▲김철민(진안·경기안산상록을·재선) ▲심상정(정읍시댁·경기고양갑·4선) ▲한준호(전주·경기고양을·초선) ▲소병훈(군산·경기광주갑·재선) ▲정성호(익산·경기양주·4선) ▲이학영(순창·경기군포·3선) ▲김한정(정읍처가·경기남양주을·재선)

■비례대표=▲양경숙(임실·더불어시민당) ▲최강욱(전주·열린민주당) ▲이종성(김제·미래한국당) ▲조수진(익산·미래한국당) ▲정운천(고창·미래한국당) ▲이용(전주·미래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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