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대구 경증환자들이 지난 19일 전원 퇴원했다.

지난달 25일 5명 퇴원에 이어, 4월 1일 2차로 5명이 퇴원하고, 치료중인 나머지 1명도 24시간, 2회 검채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19일 퇴원했다.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지방 공공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했다.

이에 진안군의료원이 3월 14일 대구 경증환자를 이송 입원치료를 실시했다.

진안군의료원은 입원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약 3주간 환자가 입원 치료하는 3층 11개 병실을 구획․구분 격벽을 설치하는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간호사 등 의료진 공간을 4층에 별도 확보해 안전하게 병동을 운영했다.

진안군의료원 관계자는 “환자가 전원 퇴원함에 따라 지난 19일 의료원 전 층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의료진 자가격리와 시설을 점검 한 후 응급실·외래·선별진료소 운영을 오는 22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에 오신 환자 모두가 완치 퇴원하게 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또한 전담병원 지정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이해해 주신 군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서 청정 진안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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