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업인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작업단계별 위험요인 개선 컨설팅, 필수적 보호 장치 보급 등을 통한 농작업 환경의 안전성과 능률 향상에 목적을 두고 주천 운일암표고작목반(대표 조성호)을 대상으로 5000만원(국·군비)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표고버섯은 원목 준비 시 원목 무게가 200kg정도로 이동에 어려움이 많고 중량물에 의한 신체사고가 많아 허리, 어깨 등 전신 근골격계 피로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작목이다.

주천 운일암표고작목반은 표고버섯의 작업단계 분석, 위험도평가 등 전문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컨설팅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장비 보급 및 보조장치 활용을 통한 지속적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호 대표는 “작목반 특성상 원목을 사용하여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농작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농작업 안전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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