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대응하고 고품질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대규모의 특성화 단지 조성이 가능한 간척지 활용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간척지 농업기반을 조성하과 다양한 간척지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 '간척지농업연구팀'을 신설한 농진청은 앞으로 풀사료와 바이오에너지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간척지 농업연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첨단시설농업을 통한 수출증대 방안을 연구하고, 국내외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농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첨단 시설 재배단지 육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간척지농업연구팀 신설로 간척지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농업적인 이용을 확대하는 연구에 충실하게 됐다"며 "앞으로 간척지를 첨단수출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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