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당선 소감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군산의 경제를 꼭 살려내겠다는 저의 다짐을 믿어주시고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굳게 약속 드렸던 것처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부터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사랑해주시고 큰 승리를 안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꼭 성공시켜 더 정의로운 나라, 더 따뜻한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큰 성원과 지지를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야당 원내대표 출신의 중진보다는 민주당과 함께한 집권여당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심이 저의 당선을 이끈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집권여당과 도지사, 시장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새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시민들의 선택을 겸손하게 듣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향후 4년 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전반기에는 경제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정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주도적인 역할, 대기업 의존구조의 산업구조의 재편해 허리가 튼튼한 중소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정착시키겠습니다. 후반기에는 노후공동주택 문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과 각종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입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꼭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첫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입니다. 즉각적으로 군산시 산하에 ‘현대중공업 재가동 추진단장’을 임명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할 것입니다. 재가동추진위를 구성해 정부,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군산조선소 운용방안, 물량배정, 인력확보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할 것입니다. 제2군산형일자리 방식으로 정부공공발주 물량을 확보해 부분 재가동부터 시작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21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의 국회의원이 31명이 배출되었습니다.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북발전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의 전북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전북정치권의 홀로서기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북 몫 찾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선거운동 기간에 만났던 시민들의 소중한 말씀을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산업위기와 일자리 위기,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가중되어 ‘군산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더욱 절박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잘못하면 꾸짖어주시고 잘하면 힘을 모아주십시오. 진심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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