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모집공모에서 이례적으로 6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도 사업을 계속 이어나간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정신문화를 고양하고, 독서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철학·역사 등 학문간 통섭형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1050여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85개 기관이 선정됐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교육문화기관으로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세상을 바라는 시각을 확장하고 통찰력과 창의성을 배양했다.”는 평가다.

순창군립도서관의 2020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 핵심 아젠다는 21세기 시대정신의 한 주제인 ‘소통’이다. 소통이란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올해의 주제인 `파벌과 당쟁, 모략과 음모인가? 개혁과 저항인가?`에서는 중국과 한국 그리고 서양 ‘당쟁사’를 총 15개 주제로 전개하며, 당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획일적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통해 다름과 소통의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도모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부터 벗어나는 시점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650-5678)로 문의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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