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당선 소감은.

익산시민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택하셨습니다.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익산시민 모두의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앞으로도 익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목표를 향해 다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를지라도 서로 칭찬합시다.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해서 익산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수흥은 시민들의 가슴에 익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선택하셨습니다.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180석을 몰아 주셨고,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4년전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 주셨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향후 4년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국회는 초선을 비롯한 다선의원들이 합리적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매번 새롭게 원구성이 이루어질 때마다 정치개혁, 경제개혁 등 많은 요구가 있었는데, 21대 국회는 무엇보다 코로나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비록 초선의원이지만 코로나 피해극복을 위한 지원 및 경기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예산지원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적어도 3~4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는 싸우지 않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 전통과 품격을 갖추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미래의 성장산업 발굴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꼭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선거에 임하며 시민들께 드린 약속이라면 반드시 모두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는 일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익산시는 올해에도 매월 500명 내외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일자리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생활(주거 및 주택 등) 및 교육여건 때문입니다. 그동안 익산이 기업유치나 공공기관 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결국은 젊은 20·30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약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치, 전북도청의 익산이전을 내걸었습니다.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유치했는데도 양질의 일자리를 전혀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넥솔론의 회생도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가지 않아 익산은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21대 국회에서 전북의 정치권은 단합해 함께 전북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전북 정치인들은 도민의 뜻을 잘 받들겠습니다. 그리고 시·군의 현안 해결은 물론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이며, 다시 정권재창출을 통해 낙후된 전북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북에 대기업을 유치해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며, 미래의 성장산업을 발굴해서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새만금은 또한 전북의 보고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잘 완공돼서 새만금이 희망의 전진기지가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익산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국익을 우선하면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는 지역간 균형발전입니다. 낙후된 익산,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속한 공약들,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익산까지 연장은 도민들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전북도민의 염원은 전북내 균형발전과 지역간 상생발전입니다. 전북 도민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상생발전을 통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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