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는 우기 전 도내 소관 배수펌프장 103곳을 사전 점검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선제적인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29일까지 시·군 등에서 자체점검에 돌입한다.

도는 점검결과에 대한 미흡사항 조치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펌프장 정상가동 여부, 배수펌프장 인력배치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근무수칙 및 점검대장 현장 비치 확인, 지침에 따른 정기점검 실시 여부 및 주요시설 설비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중순까지 보수·보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혜열 도 자연재난과장은 “자연재해 위험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향후 재해취약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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