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

27일 등교할 예정이던 군산대는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재택수업으로 운영한다. 실험‧실습‧실기 수업이나 대학원 수업 중 대면이 필요한 일부 과목은 27일부터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한다.

수강생 10명 이하 이론 수업 중 필요가 있을 시 5월 4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고려한다.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치르되 중간고사 실시여부는 담당교원이 결정한다. 평가방식은 이번 학기에 한해 절대평가다.

27일 등교를 계획한 우석대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2주 연장, 5월 11일 대면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수 실험‧실습‧실기‧캡스톤 디자인 교과목과 15명 이내 소규모 강의도 같은 날부터 대면수업한다. 부득이한 경우 해당교과목 학생 동의를 얻어 27일부터 할 수 있다.

기말고사는 원래대로 시행하고 중간고사는 교수 재량이다. 이번 학기 평가방식은 절대평가다.

각 5월 4일과 5월 11일 등교할 전주대와 원광대는 비대면 수업 기간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전북대는 코로나19가 잠잠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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