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역 안전역량 제고 컨설팅 대상지역에 전북도와 김제·정읍·무주·고창 등 5곳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23일 지역의 안전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시도발전연구원·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2020년 지역 안전역량 향상 컨설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을 비롯해 대구, 대전, 울산, 세종, 제주 등 광역자치단체 6곳과 김제시, 정읍시, 무주군, 고창군, 울주군, 경주시, 구미시 등 기초자치단체 7곳이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전체 13곳 중 가장 많은 5곳이 대상지역에 뽑혔다.

지역 안전역량 향상 컨설팅은 매년 발표되는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후속 조치다. 다양한 안전 관련 통계를 활용해 그 지역의 안전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안전개선 사업을 발굴한다.

도내 선정 지역들은 열악한 교통사고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협업하는 컨설팅 모델을 제시하고 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북도의 경우 농약보관함 설치사업 대상지를 컨설팅에서 도출해 취약 행정동 위주로 우선 배치한 점이 주목됐다.

행안부는 선정지역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투입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안전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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