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

군산시는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1만여 명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스마트 민방위 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사이버교육은 군산시 소속 민방위 대원으로 5년 차 이상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개그맨 김학도를 비롯한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 안전 기본상식도 배울 수 있다.

교육 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합격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교육방법은 군산시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www.cdec.kr)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되며 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김병노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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